1988년 강변가요제 "담다디 담다디 담다디 담" 전 국민이 어깨춤을 추는 그때 그 시절. "어제밤에 난 니가 싫어졌어 우! " 승마바지 입고 마이크 던지던 그 시절. "왜 난 이리 널 그리는 걸까" ㄱ 춤 추던 그 시절. "난 알아요 이 밤이 흐르고 흐르면" 상표 안 뗀 옷을 입고 회오리 춤을 추던 그 시절. "안개비 조명은 흐트리진 내 몸을 감싸고 " 후드티 모자를 눌러쓰고 군무 추던 그 시절. "아름다운 이 땅에 단군 할아버지가 터잡으시고" 노래방 1분 남았을 때마다 위인 찾던 그 시절. "욕심쟁이 우웃훗" 선글라스 쓰고 쌍권총 춤 추던 그 시절. "천사를 찾아 쌰바쌰바" 살랑살랑 엉덩이 춤을 추던 그 시절.